메모리의 수명은 대부분의 기업이나 연구원, 소비자들의 숙원과도 같은 것이다. 이론상 마그네틱 드라이브는 지구 자기장의 영향으로 40년 보존이 채 어렵다고는 하지만, 하드드라이브가 겨우 80년대 들어 보급되었다는 점을 들어서라도 이를 직접 봤다고 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CD, DVD 류의 광디스크가 30~100년은 보관 가능하다고도 하지만, 이 역시 산소와 습기로부터 격리된 환경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그럼 우리는 한 세기 이상 저장이 가능한 뭔가를 만들만한 괜찮은 솔루션이 그리도 없는 것인가.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최근 일본 연구팀에서 그들의 말마따나 천년 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새로운 超장기보관 메모리를 제안하였다. 그들은 이를 두고 명명하길 Digital Rosetta Stone, 줄여서 DRS 메모리라 하였다. 이것은 4개의 15인치 특수 메모리칩 웨이퍼로 구성되어있다. 웨이퍼는 산소가스와 수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이산화규소와 질화규소 등으로 봉해져 있다. 오랜 수명을 유지하는 이것의 핵심은 2% 미만의 습도 유지에 있다. 웨이퍼는 45nm CMOS 공정과 2.5Tbits 총메모리용량을 지원한다. 저장과 읽기 및 쓰기 등을 하기 위해서는 전자빔직접쓰기(EBDW) 방식이 사용된다. 매스크롬은 유도형 커플링이 제공되며 비접촉식 커뮤니케이션이 허용한다. 테스트 프로토타입은 0.18㎛보다 큰 CMOS에 5×5(mm) 칩을 사용하였으며, 리더기와 웨이퍼 분리 접촉은 0.2mm로 56mW 전력에서 4채널 150Mbps 통신속도를 달성했다. 연구진은 본 시스템이 인류의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디지털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메인스트림 기술로 들어서는 날에는 중요 비즈니스 및 사용자 정보와 같은 곳에도 쓰이게 될 것이다.http://www.dailytech.com/New+Memory+Can+Store+Data+Safely+for+1000+Years/article1552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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